수국은 꽃이 풍성하고 아름다워서 많은 이들로 부터 사랑받는 꽃입니다. 예년에 비해 수국또한 이른 개화의 조짐이 보입니다. 6월의 수국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부산 태종대의 수국 축제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국의 매력
6월에서 7월에 꽃이 피는 식물 수국은 높이 1m이며 꽃의 지금은 10~15cm정도입니다. 하나의 줄기에서 여러가지로 뻗어나오면서 꽃이 피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국은 그늘지고 습기가 있는 나무아래에서 잘 자라고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물을 좋아해 적당한 수분감이 있어야 잘 피며 건조한 토양에서는 꽃이 잘 피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수국의 특징으로는 토양의 성질에 따라 꽃의 색깔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국용 흙도 따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흙의 성질이 강한 산성이면 파란색을 띄고, 알칼리성이 강하면 붉은색, 중성이면 흰색의 꽃이 핀다고 합니다. 같은 품종이어도 토양의 성질에 따라 그 색이 달라진다고 하니 신기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수국은 색깔별로 다양한 꽃말이 있습니다.
흰색수국의 꽃말은 변덕, 변심, 상냥한 마음이고, 분홍수국은 소녀의 꿈, 강한 사랑, 건강한 여성이라는 꽃 말이 있습니다. 푸른 수국의 꽃말은 냉정, 거만, 무정이고, 보라색의 수국 꽃말은 진심과 변덕이라고 합니다.
부산 태종대 수국 꽃 문화 축제
태종대 유원지내 태종사에서는 40여년 동안 세계 각국의 수국꽃을 수집․재배하여 왔으며 현재는 30여종 5,000그루의 수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수국의 아름다움을 영도구민은 물론 태종대를 찾는 관광객과 함께 나누고자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2006년도에 민간이 주도한 제1회 태종대 수국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방문하는 관람객 수가 증가하여 명실상부 부산의 대표적 꽃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태종대 태종사의 수국의 색은 정말 다양하고 아름다워 어느 곳보다 예쁜 수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유명한 수국 명소과 견주어도 지지 않을 만큼 우리나라 수국의 1등을 자랑합니다.
태종대의 수국 개화시기는 보통은 6월 말로 알려져있지만 올해는 좀 더 이르게 개화하여 6월 중순에 절정을 이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수국을 즐길 수 있는 시기는 6월 에서 7월 중순까지이다 보니 아무래도 초여름의 날씨로 걸어다니며 구경하기에는 조금 힘이 들 수 있습니다. 태종사와 태종대 전망대를 구경할수 있도록 다누비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다누비열차는 태종대 입구에서 편도 2천원 왕복 4천원의 이용요금이 있으며 오전 9시 부터 5시 30분까지 이용가능합니다. 전망대와 영도등대, 태종사, 태종대를 순환하며 배차간격 20분, 소요시간 25분 정도입니다.
다만 월요일은 휴무로 운행하지 않습니다.
꼭 수국뿐 아니더라도 태종대는 아주 좋은 여행지이기에 연인과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들려서 수국과 함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바다와 경치가 어울려져 산책로를 걸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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